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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월간조선 2004.06 집구경 좀 합시다(3) - 강원도 영월군 황대석씨 집

태백산에서 2005. 4. 26. 19:13
야생화 향기 그윽한 통나무집
사진·글 : 鄭承泰 프리랜서 사진가〈3Dssf1222@hotmail.com">ssf1222@hotmail.com


강원도 영월군 주천강변 치악산과 주천강 사이의 400여 평 대지(건평 82평) 위에 자리 잡은 黃大錫(황대석) 前 삼익건설 부사장의 통나무집을 찾았다. 黃大錫씨는 자신이 여생을 보낼 이 집을 직접 설계해 1997년에 완공했다. 이 통나무집에는 李太白의 「山中問答」이라는 詩 구절을 따서 「自閑齋」(자한재)라는 이름을 붙였다. 뜻 그대로 한가로움이 듬뿍 묻어나는 이 집은 방문객을 위한 넓은 거실과 식당이 있는 1층의 생활공간과 가족생활을 위한 2층의 프라이버시 공간, 그리고 다락방과 서재가 위치한 3층의 여가공간으로 구성된다.

黃大錫씨는 400여 종의 야생화를 키우며 생활하고 있다. 그는 『전원생활을 위해서는 자연과 완전히 동화되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黃大錫씨는 『아침마다 앞뜰의 연못에 물을 먹으러 산에서 내려오는 고라니가 꽃밭을 망치는 것이 가장 큰 걱정』이라며 웃었다.
















출처 : 촌라이프
글쓴이 : 평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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